[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드디어 이겼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03-91로 이겼다.
개막 후 18연패를 기록중이던 필라델피아는 이 승리로 시즌 전적에 드디어 승리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왔던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도 28에서 멈췄다.
↑ 필라델피아가 마침내 이겼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이날 전반까지 50-55로 뒤졌지만, 3쿼터를 30-17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전 경기에서는 4쿼터에서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로버트 코빙턴이 23득점, 제라미 그랜트와 너렌스 노엘이 각 14득점, 자릴 오카
레이커스는 필라델피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코비 브라이언트가 20득점, 조던 클락슨이 19득점, 쥴리스 랜들이 12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