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한화 이글스’ ‘FA영입’ ‘두산 베어스 이재우’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오른손 투구 이재우(35)를 영입했다.
한화는 2일 이재우와 2016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우는 200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 1군 37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9홀드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고, 시즌 뒤 두산 구단과 합의하에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점점 뛸 자리가 사라지자 올 시즌 종료 뒤 두산에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 방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화는 이재우는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재우를 영입했다.
이재우는 개인 통산 342경기에 등판해 39승 20패 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2005년에는 28홀드(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2)를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
한화 이글스의 이재우 영입 소식에 “이재우, 한화 이글스 유니폼 입겠네” “이재우, 홀드왕의 이적이라니” “이재우, 두산 떠나 한화에서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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