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는 2015 정규시즌에 이어 비시즌에도 가장 뜨거운 팀이다.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은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한화는 3일 대전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2015 독수리 한마당을 행사를 연다. 행사 전 한화 선수들은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온기를 전달했다.
눈이 오고 바람이 부는 강추위에도 선수들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 3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에서 한화 이글스가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타배달을 실시했다. 한화 이용규가 연탄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대전)=옥영화 기자 |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밝았다. 올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비시즌동안 한화는 2016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만큼의 전력 보강을 했다. 내부 FA 김태균, 조인성을 잡은데 이어 FA 정우람과 심수창을 영입해 마운드의 높이를 높였다. 이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송신영, 차일목, 장민석과 계약했고, 이어 이재우까지 영입했다.
특히 2015 시즌 7승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마크했던 정우람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정우람과 동갑내기인 이용규는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으로 함께 생활하며 친해졌다. 이용규는 “(정)우람이가 한화에 오게 된 것을 늦게 알았
프리미어12 우승은 이용규에게 값진 경험이 됐다. 우승 이외에도 얻은 것이 많다. 이용규는 “타 팀의 어린 선수들과 많이 친해졌다. 평소에는 이러기 쉽지 않은데 대표팀에서 함께 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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