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지난 시즌 3관왕에 빛나는 FC 바르셀로나의 부상자가 5명으로 늘었다. 청소년팀 최고단계인 ‘후베닐 A’ 소속 미드필더 백승호의 훈련 참가는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프랑스)가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다”면서 “발렌시아 CF와의 6일 2015-16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도 결장한다”고 공지했다. 마티유는 3일 CF 비야노벤세와의 코파 델레이 32강 2차전 홈경기(6-1승)에서 왼쪽 수비수로 80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으나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후반 35분 교체됐다.
↑ 마티유(오른쪽)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슈테판 키슬링(왼쪽)을 수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 백승호(19번)가 우루과이와의 ‘2015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수비를 제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
현재 바르셀로나의 부상자명단에는 마티유 외에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독일)과 수비수 도글라스(브라질), 미드필더 세르히 로베르토(스페인)·하피냐(브라질)도 포함되어 있다. 발렌시아전 대비 4일 성인 1군 훈련에는 청소년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백승호가 소집됐다.
백승호는 10월 24일부터 성인 1군 훈련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유소년팀에서 2013-
국가대표로는 U-20 5경기 1골이다. 백승호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1골을 기록했으나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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