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양재) 황석조 기자] 김인식 2015 WBSC 프리미어12(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선정한 ‘2015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2015 특별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수상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했다.
김 감독은 2006,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승부를 펼친데 이어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대표팀을 이끌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열세가 예상됐던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 김인식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선정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양재동)=김재현 기자 |
이날 김 감독은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쓴소리도 잊지않았다. 그는 “야구 선수들은 특별하지 않지만 때로는 특별해진다. 이에 후배들은 자기 스스로 관리하며 선배들이 만든 업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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