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승격, 최초 지역 더비...수원시장은 100억 지원 약속
↑ 수원FC 승격/사진=연합뉴스 |
수원FC 승격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원FC는 지난 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습니다.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한 것은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한 지 12년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수원FC는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1,2차전 2승으로 2부리그인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서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FC의 승격으로 K리그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연고제 정착 이후 처음으로 2016시즌부터 지역 더비가 열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한 수원FC와 클래식의 터줏대감 수원삼성의 ‘수원 더비’는 양 팀 성적
앞서 수원삼성 주장 염기훈(32)은 “지역 더비가 프로축구 흥행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수원FC의 역사적인 승격을 지켜본 염태영 수원시장도 100억원 규모의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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