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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올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오승환(33)선수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비공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씨를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에게서 오씨가 동남아 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 측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마카오에 간 적은 있지만 호텔에서 쉬면서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야구업계는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자칫 메이저리그 진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오씨는 일본 프로야구단 한신 타이거즈와의 2년 계약이 끝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이었다.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지난 6일 메이저리그의 윈터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출국 전 김 대표는 검찰에 신속한 사건 처리를 요청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야구 선수 오승환의 원정 도박 의혹에 네티즌들은 “오승환, 임창용과 같이 해외 원정도박이라니” “오승환, 한신 타이거즈와의 계약은 어떻게 되나” “경찰이 수사중인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 두 명은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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