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카고 컵스가 우완 선발 존 래키(3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컵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Cubs) 등을 통해 래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계약 합의 사실을 보도한 이후 4일 만에 공식 발표다.
↑ 시카고 컵스가 존 래키와의 2년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래키는 에인절스(2002-2009), 보스턴 레드삭스(2010-2014), 세인트루이스(2014-2015)에서 통산 388경기(선발 387경기)에 등판, 165승 12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2011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2년을 쉬었다. 보스턴과 5년 8250만 달러에 계약했던 그는 이 수술 이후 연봉 50만 달러 옵션을 추가, 2015년 바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서 이 연
래키의 장점은 풍부한 경험이다.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07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이번 이적으로 2013년 우승 당시 원투펀치를 이뤘던 존 레스터와 새로운 팀에서 재결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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