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삼성의 선택은 최재원(25)이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하며 왕관을 두산에게 넘겨준 삼성.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선택함으로서 내년 시즌 외야가 한 층 젊어지게 됐다.
삼성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로 입단한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1990년생인 최재원은 외야수로 올 시즌 NC에서 슈퍼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은 알짜배기 존재였다. 2013년 NC의 2차 8라운드(67순위)로 지명을 받은 뒤 프로에 데뷔했으며 주로 백업요원으로 나섰다.
특히 올 시즌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114경기에 출전하며 2할4푼7리에 2홈런, 13타점, 21안타를 기록했고 도루도 14개 성공했다. 주자가 있을 시 3할1푼6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고 작전 수행 및 팀 배팅에 능했다. 유격수 출신이며 내·외야가 가능한 멀티 포지션으로 주목받았다.
↑ 삼성의 보상선수로 선택을 받은 외야수 최재원.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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