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고배를 마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모건 슈네이더린(26·프랑스)를 부상 회복 직후 선발로 내세우는 강수를 둔다는 현지 예상이 나왔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엉덩이 문제가 해결된 슈네이더린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독일)의 출장정지 때문이라도 선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이클 캐릭(34·잉글랜드)과 함께 4-2-3-1 대형의 2에 배치되어 공격형 미드필더 후안 마타(27·스페인)를 보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13일 AFC 본머스와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 슈네이더린(28번)이 PSV 아인트호벤과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B조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슈네이더린은 지난 9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원정경기(2-3패)를 하루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통한의 역전패로 조3위에 머물러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진출권 획득이 무산됐다. 창단 후 4번째이자 4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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