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와 계약 합의 후 피지컬 테스트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던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한다.
매리너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Mariners)를 통해 이와쿠마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발표 방식이 조금 특이했다. 제리 디포토 단장이 구단 임직원 연말 파티에서 이와쿠마의 재계약 사실을 직접 발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디포토 단장의 입에서 이와쿠마의 이름이 나오자 파티에 참석한 직원들은 모두 환호했다.
↑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애틀과 재계약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와쿠마는 시애틀과 2016년 1년 계약을 맺었으며, 2017, 2018년에 대한 베스팅 옵션이 포함됐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1경기(선발 97경기)에서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초반 오른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20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 15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5로 안정된 모습
2012년 데뷔 첫 해 기본 보장 연봉 150만 달러를 받았던 그는 지난 2012년 11월 시애틀과 2년 1400만 달러에 2015년 연봉 700만 달러의 옵션을 추가해 계약을 연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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