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5)이 활약한 광저우헝다가 클럽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20일 오후 4시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FIFA 클럽 월드컵 2015' 3·4위전에서 1-2 역전패했다.
아시아 중국과 일본 축구 자존심 대결로 번진 이 경기에서 광저우는 전반 4분 골문 앞에서 동료의 슈팅을 파울리뉴 이마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FIFA 클럽 월드컵 2015 2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광저우는 2전 전패,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AFPBBNews=News1 |
하지만 후반 25분 더글라스의 코너킥 헤딩골로 1-1 동점이 되었다. 후반 38분 우측 크로스 상황에서 아사노의 헤딩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공을 더글라스가 재차 헤딩슛하며 골망을 흔들었
준결승전에서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에 0-3 패한 광저우는 이로써 2전 전패, 4위로 클럽 월드컵을 마감했다.
광저우는 2015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알 아흘리(UAE)를 물리치고 '아시아 챔피언'의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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