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비 시즌 철저한 준비를 한 김학민(인천 대한항공)이 만족할만한 전반기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17)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2승6패 승점 36점으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 안산 OK저축은행과는 승점 5점 차.
이날 김학민은 공격성공율 75%를 마크하며 17득점을 했다.
↑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 김학민이 스파이크를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김학민은 “올해 1월 전역하고 팀이 계속 졌다. 그 때는 나도 준비가 안 됐다. 비 시즌 때 준비를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몸을 많이 만들었다. 올 시즌에는 몸 상태가 괜찮다. 잘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민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팀의 중심을 지켰다. 군에서 제대한 한선수와도 변함없이 끈끈한 호흡을 보였다.
김학민은 “한선수와는 워낙 오래 맞춰왔다. 특별히 2년의 공백이 있었다고, 안 맞는 부분이 아니다. 말 한마디 하면, 서로 알아 듣고 스타일을 맞춘다.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선수도 늦게 복귀해서 힘들 텐데 잘 버텨주고 있다. 잘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모로즈는 김학민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김학민은 “연습 때도 적극적으로 밝은 선수다. 연습 때 재밌게 할 수 있다. 팀 분위기가 올라간다. 공 처리하는 것, 블로킹, 수비하는 것도 소중히 생각하는 선수다. 모로즈의 합류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감독은 “김학민이 3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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