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때 이대호(33)의 유력한 행선지 후보로 꼽혔던 피츠버그가 발을 빼는 모양새다. 이로써 한국인 콤비가 한 팀에서 뛰는 광경은 보기 어렵게 됐다.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1루수를 맡고 있는 마이클 모스, 제이슨 로저스를 보완할 수 있는 좌타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기존의 1루수인 패드로 알바레즈와 계약을 포기한 피츠버그. 이에 이대호의 영입작업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밀워키와 LA다저스로부터 트레이드로 로저스와 모스를 영입하며 그 가능성을 줄였다. 로저스와 모스는 모두 우타자이다.
↑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사진)의 거취가 아직 불분명하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피츠버그는 단장이 직접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무대를 평정하고 빅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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