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헨더슨 알바레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알바레즈와 1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놀드 레온을 지명할당 처리했다.
이 계약은 지난 19일 ‘MLB 데일리 디시’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먼저 보도됐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425만 달러에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16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 오클랜드가 헨더슨 알바레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3년 9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그는 2014년 30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으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12위에 올랐다.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2015년 개막전 선발을 맡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4경기에서 22 1/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7월말 어깨 수술을 받았고, 시즌 종료 후 마이애미에서 논 텐더로 방출됐다.
오클랜드는 아직 연봉 협상 대상자인 알바레즈를 2017년까지 관리할 수 있다. 2017시즌에도 팀에 잔류하게 된다면 연봉 협상을 다시 가져야 한다.
데이빗 포레스트 어슬레틱스 단장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어슬레틱스 담당 기자 수전 슬러서는 알바레즈가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투구를 재개할 예정이며, 5월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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