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확고부동. 소속 공격수 이정협(24)을 지키려는 부산 아이파크의 심경이다.
클래식 유수 구단에서 손을 내미는 상황 속에서도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렸다.
29일 동행 의지를 재천명했다.
↑ 부산아이파크가 주포 이정협과 동행 의지를 재천명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공격수 고경민(28, FC안양) 최승인(24, 강원FC)의 동시 영입 보도자료 중에는 "2016시즌 최전방의 이정협을 필두로…"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협과 9월 제대한 임상협, 그리고 두 명의 영입생 등 4명에게 공격 임무를 맡길 계획이라며, "막강 공격 진용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협은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석하여 이적을 고민하는 듯한
하지만 부산이 계약 기간이 4년 남은 이정협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보낼 가능성은 작다.
부산은 최승인이 이정협과 동래고 동기인 점을 강조하며 "두 선수가 부산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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