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오승환…등판 기회 잡을까? 오승환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 생겼다
↑ 임창용 오승환/사진=MBN |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오승환과 임창용 선수가 벌금형 약식기소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징계를 피함에 따라 마운드에 오를 기회도 다시 잡았습니다.
인생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할뻔했던 마무리 투수 임창용과 오승환이 극적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두 선수의 도박 액수가 적은데다 상습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벌금형에 약식기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법적 장애물을 피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이 생겼습니다.
올 시즌 일본에서 41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를 정도로 검증된 실력에 사생활 문제가 해결된 만큼 몇몇 구단에서 제의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승환 역시 팬들의 정서상 일본과 한국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메이저리그행에 적극적인 상황입니다.
삼성에서 방출당한 임창
다만,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던 프로농구의 김선형, 오세근이 KBL의 징계를 받은 것처럼 KBO의 징계는 불가피합니다.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과 임창용이 어렵게 잡은 기회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그 결말이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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