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김진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의 ‘맏언니’ 이미선(36)이 짜릿한 역전승에 대해 기쁨을 나타내면서도 자신의 출전 시간과 역할에 대해서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선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2-51로 승리한 뒤 “최근 3경기를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니 운도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44-51까지 뒤졌지만 해리스의 연속 3점슛에 이어 배해윤이 결승 득점을 기록해 역전승을 해냈다.
이날 22분을 뒨 이미선은 5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배해윤의 역전 득점을 어시스트 하면서 이날 역전승의 큰 공을 세웠다.
↑ 이미선이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패스 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용인)=정일구 기자 |
이미선은 “15분을 뛰더라도 5분 뛰고 (벤치에 들어갔다가) 10분을 뛰면 리듬을 잡지 못하니 감독님이 쿼터를 다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까지는 적응이 안됐는데 4라운드부터는 좀 더 편하게 경기를 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전시간이 길더라도 몸이 풀려야 되는데 흐름이 끊기면 힘들더라”면서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벤치로 나가게 될 것 같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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