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 지휘봉을 잡는다.
자케로니 감독은 지난 2010년 7월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대표팀을 맡았다. 2011년 아시안컵 우승을 지도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하며 퇴진했다.
이후 현장 복귀는 하지 않았다. 일본의 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아시아축구와 인연을 이어갔다.
자케로니 감독의 베이징 부임설은 지난해 말부터 제기됐다. 이 가운데 ‘스포츠닛폰’은 5일 베이징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케로니 감독이 기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 400만유로 수준이며, 조만간 베이징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