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북한이 첫 수소폭탄 실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중앙TV는 6일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이번을 포함, 총 네 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다. 그중 수소폭탄을 실험했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6일 서울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서울)=ⓒAFPBBNews = News1 |
수소폭탄은 핵분열 반응과 달리 핵분열 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질량인 임계질량이 없어 소형화가 가능하다. ‘우라늄 238’과 수소, 리튬을 사용해 방사능 낙진도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완전한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기보다는
수소폭탄의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은 핵폭탄 내부에 이중수소와 삼중수소 혹은 리튬-6을 넣어 핵분열 반응의 효율을 높인 핵무기다. 일반적인 핵폭탄에 비해 위력이 2∼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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