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공릉동) 강대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 개막이 205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대표팀의 대회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태릉선수촌 오륜관 핸드볼경기장에서는 14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2016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양궁·배드민턴·복싱·펜싱과 기계·리듬 체조, 유도·탁구·태권도·역도·레슬링·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아이스하키 종목의 국가대표팀 선수 284명과 지도자 78명이 참석했다.
이승배 여자복싱 국가대표 감독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식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낭독했다. 국가대표팀 간판선수로 여겨짐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남녀 선수대표로는 태권도의 이대훈과 쇼트트랙의 최민정이 선정되어 선서했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과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종합경기대회 입상 경력은 없으나 ‘2015 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합우승 포함 4관왕에 올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호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체육계에는 2015년 여러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를 의식한 듯 선수들은 사회자의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이 끝나면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있다. 선수단은 태극기·대한체육회기·오륜기와 리우올림픽·평창올림픽 공식 로고가 인쇄된 벽면을 향하여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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