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투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브라이언트는 15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공개한 올스타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에서 153만 3432표를 획득, 서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팬투표에서 선발로 뽑히고도 어깨 수술로 올스타 게임에 나서지 못했었다. 투표에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현역 마지막 시즌 올스타 출전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코비 브라이언트가 올스타 투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서부 컨퍼런스 가드 투표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120만 6467표를 얻어 1위를 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뉴욕)이 60만 9901표, 크리스 폴(클리퍼스)이 41만 284표를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에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83만 345표로 1위를 달렸다. 폴 조지(인디애나)가 56만 9947표로 2위를 기록했고, 카멜로 앤소니(뉴욕, 36만 8336표),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36만 1307표), 파우 가솔(시카고, 29만 4172표)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동부 컨퍼런스 가드진 투표에서는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가 73만 6732표로 2위 그룹을 크게 앞섰다.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39만 9757표), 카일 라우리(토론토, 36만 7472표), 지미 버틀러(시카고, 35만 6561표)가 역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였다.
NBA 올스타 투표는 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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