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계양) 김원익 기자]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현대캐피탈과의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필승각오를 내비쳤다.
대한항공은 25일 계양실내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의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R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17승8패를 기록 중인 양 팀의 대결. 승점에서 앞선 대한항공(52점)이 2위, 현대캐피탈이 3위(50점)다. 순위차는 있지만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바꿈을 할 수도 있다. 거기에 1위 OK저축은행도 추격할 수 있다.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 김 감독도 경기 전 ‘필승’을 언급했다. 순위 경쟁에 대해 김 감독은 “저쪽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전력이 훨씬 많이 보강이 됐다. 상대가 하는 것을 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상대적인 전력에서 현대캐피탈을 충분히 인정한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캐피탈은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다.
↑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현대캐피탈 상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특히 역대 현대캐피탈과의 승부서 좋은 경기를 많이 펼쳤던 대한항공이다. 올 시즌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에 있다. 그렇기에 난적이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
가세한 전력도 활용한다. 바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센터 진상헌. 김 감독은 “경기 상황에 맞춰 진상헌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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