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광저우 헝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가비(32·스페인)를 영입하고자 4580만 유로(603억2272만 원)를 투입할 용의가 있다는 외신이다. 가비는 2012-13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29일 “광저우 헝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가비를 데려오려고 한다”면서 “이적료 2300만 유로(302억9307만 원)가 구단에 제시됐고 선수에는 연봉 760만 유로(100억988만4000 원)에 계약 기간 3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거론된 가비의 급여는 ‘세후’이기에 광저우 헝다가 부담할 세금까지 합하면 비용은 더 늘어난다.
↑ 가비가 2014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는 스페인 슈퍼컵에 해당한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가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현 계약은 2016-17시즌까지 유효하다. 구단은 가비와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광저우 헝다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복수의 팀이 가비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가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은 구단이나 선수의 급격한 상황변화가 없다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도 “가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고향이기도 한 ‘마드리드’에 대한 애착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더 많은 성공을 함께하길 원한다는 것이 선수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가비는 2011-12시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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