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조원희(33)와 재회한다.
29일 지난시즌 챌린지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한 조원희를 영입했다. 수원은 '우측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 가능한 조원희 선수의 영입은 오범석 선수의 중국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수원의 측면 수비와 미드필드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원희는 2005~2008년과 2010년 총 5시즌 동안 수원에서 뛰며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2010년 팀을 떠난 뒤 중국(광저우 헝다, 우한 주얼) 일본(오미야 아르디자) 등에서 뛰었다. 지난시즌 이랜드에서 37경기 출전 5골을 넣으며 챌린지 베스트일레븐에 뽑혔다.
↑ 수원삼성이 29일 조원희를 영입했다. 사진=수원삼성 |
조원희는 "먼 길을 돌아왔지만 6년만에 다시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 동안 여러 곳을 거치면서 쌓았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고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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