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여자축구단이 경북 구미시와 손잡았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9일 구미시청에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맺고,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충북을 연고로 2011년 3월에 창단해 2014년부터 2년간 대전을 연고지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구미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LIG손해보험을 인수한 KB 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연고 협약에 이어 여름 스포츠인 축구를 유치함에 따라 1년 내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는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손종석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감독 등이 참석해 연고지 협약을 축하했다.
케이토토 손준철 대표는 "연고지 협약식을 통해 케이토토와 구미시청은 국내 여자축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구미의 명성은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위상까지 함께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축구단의 손종석 감독은 "훌륭한 체육 환경을 자랑하는 구미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재미있는 경기와 좋은 성적으로 여자축구의 매력과 구미시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자축구리그는 7개 팀이 3월부터 10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4경기씩 리그전을 펼쳐 포스트 시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