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각종 이슈들을 모았다.
▲ LA다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가 MLB.com이 선정한 2016 프리시즌 유망주 순위 1위에 올랐다.
시거는 MLB.com 유망주 전문 사이트 ‘MLB파이프라인’이 선정한 100대 유망주 중 1위를 차지했다. 시거는 앞서 같은 사이트가 조사한 유격수 10대 유망주에서도 1위에 올랐었다.
↑ 코리 시거가 MLB.com 선정 유망주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거의 뒤를 이어 미네소타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 워싱턴 우완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다저스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 필라델피아 유격수 J.P. 크로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100대 유망주에는 우완 투수가 29명, 좌완 투수가 10명 선정됐다. 외야수는 25명, 유격수 20명, 1루수 5명, 포수와 2루수 각 4명, 3루수 3명이 선정됐다.
▲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우완 투수 이안 케네디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케네디는 캔자스시티에서 5년간 7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MLB.com의 제프리 플라나간에 따르면, 케네디는 2년 뒤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으며 그 경우 로열즈 구단에서 6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을 수 있다.
케네디는 메이저리그 통산 206경기(선발 204경기)에 등판, 75승 68패 평균자책점 3.98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6시즌 연속 규정 이닝을 채우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중 3시즌은 200이닝을 돌파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케네디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루이스 콜맨을 지명할당 처리했다.
▲ 로비 로스 주니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봉 협상에 합의했다. 로스 주니어는 2016시즌 1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이번이 첫 번째 연봉 협상이었다. 지난해 1월 텍사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6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6 53탈삼진 20볼넷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조 켈리, 다자와 준이치에 이어 로스 주니어까지 연봉 협상을 완료하며 연봉 조정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 텍사스 좌완 투수 제이크 디크맨도 연봉 협상을 마쳤다. 지난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에서 트레이드로 이적,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12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16시즌 그는 샘 프리맨과 함께 텍사스 좌완 불펜을 맡게 된다.
텍사스는 이번 연봉 협상으로 미치 모어랜드와의 연봉 조정만을 남겨놓게 됐다. 메이저리그에는 아직 19명이 연봉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텍사스는 또한 이날 우완 투수 스티브 존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시키기로 했다. 존슨은 지난해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논 텐더 방출됐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5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그는 트리플A에서 32경기(선발 3경기)에 나와 4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포수 스테판 보그트가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이날 보그트가 존 디킨슨 박사의 집도 아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보그트는 이 수술을 통해 팔꿈치 관절의 괴사 조직과 뼛조각을 제거했다. 회복 기간은 4~6주로,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다. 보그트는 지난해 오프시즌 기간에도 발 수술을 받았고, 스프링캠프에서 제한된 훈련을 했지만 3월 중순부터 훈련에 들어가 개막전에 출전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투수 바비 라프롬보이스를 영입했다. 필리스는 이날 LA에인절스에서
라프롬보이스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11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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