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두 번째 시즌, 이들은 여전히 전력 한 가운데 있다. 신생팀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됐던 특별지명 선수들은 kt 위즈의 두 번째 시즌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kt는 2014년 겨울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9명의 선수들을 받았다. 9명의 선수들은 각자의 포지션서 2015시즌 팀의 핵심이 될 것이라 평가받았다. 이 중 지명과 군 입대 후 상무서 뛰고 있는 정현, 시즌 중간 트레이드돼 팀을 떠난 이성민(롯데), 용덕한(NC)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한 시즌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성공적인 지명이었음은 지난 시즌 이들의 성적이 증명한다.
↑ 지난 시즌 각각 테이블세터와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해 kt 위즈 타선을 이끌어갔던 이대형-김상현. 사진=MK스포츠 DB |
야수 중에서는 김상현의 부활이 인상적이었다. 김상현은 팀의 중심타자로, 2010년 이후 5시즌 만에 20홈런을 넘겼다. 올해도 작년만큼만 해준다면 바랄 것이 없다. 여기에 팀을 옮겨가면서 2년 연속 3할을 기록한 이대형 역시 기대할 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쉽게 파악하기 힘들었던 이들은 이제 ‘계산 가능한 전력’이 됐다. kt는 구단의 2년차를 중심에서 이끌어갈 이들에게 기대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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