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네소트 트윈스의 박병호(29) 영입이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행보 10위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일(한국시각) 이번 이적과 영입 시장에서 화제가 된 사건들을 정리하면서 박병호를 10위로 꼽았다.
MLB.com은 박병호를 강정호(피츠버그)의 팀 동료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정호의 지난해 OPS가 한국에서 비해 10%만 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강정호의 성적을 비교척도로 제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박병호가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린 것과 강정호의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서 많은 홈런을 칠 수 있다고 본 것. 그 가능성을 두고 MLB.com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한다면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박병호와 미네소타의 계약이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행보 10위로 꼽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선발 마운드가 무너졌던 보스턴이었기에 비용 문제는 제외하고서라도 강력한 1선발 카드를 얻었다는 점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
2위는 시카고 컵스가 8년간 1억8400만달러에 제이슨 헤이우드를 잡은 계약이, 3위는 애리조나 다이아
이외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 선임, LA 에인절스가 안드렐톤 시몬스를 붙잡은 것 등이 꼽혔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