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일(한국시간) 있었던 메이저리그 소식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LA다저스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지역 언론 ‘CBS시카고’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다저스 구단에 이디어 영입을 문의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통산 0.286의 타율을 기록중인 이디어가 화이트삭스에 합류할 경우 아비자일 가르시아와 함께 플래툰을 이루거나 지명타자 자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화이트삭스가 이디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문제는 카드가 맞느냐다. ‘CBS시카고’는 화이트삭스가 토드 프레이지어, 브렛 라우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유망주를 소진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선수 자신이 트레이드를 거부할 경우도 문제다. 이디어는 10년 이상의 서비스 타임과 5년간 한 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알렉스 고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영입전에도 뛰어들었던 화이트삭스는 FA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FA 내야수 후안 유리베에게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그렉 버드의 어깨 수술로 내야에 공백이 생긴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전 1루수 마크 테셰이라가 부상당했을 때 체이스 헤들리가 1루로 옮기고 유리베가 3루 자리를 가야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 같은 날 ‘ESPN’의 버스터 올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유리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3월 37세가 되는 유리베는 지난 시즌 다저스, 애틀란타, 메츠 세 팀에서 119경기에 출전, 타율 0.253 출루율 0.320 장타율 0.417의 성적을 기록했다. 3할 타율을 친 2014년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트레이드 이후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특히 메츠에서는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수 다렐 세실리아니를 영입했다. 이들은 이날 뉴욕 메츠 구단에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그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음을 공식 발표했다. 좌타자인 세실리아니는 지난 시즌 메츠에서 39경기에 나와 타율 0.206을 기록했고, 트리플A 라스베가스에서는 70경기에 나와 타율 0.345 9홈런 2루타 19개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6시즌 동안 12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수 미겔 올리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리보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40 출루율 0.275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4년 팀 동료 알렉스 게레로의 귀를 물어뜯는 엽기적인 사고를 저지른 이후 방출된 그는 이후 멕시코에서 뛰었다. 378타수에서 타율 0.281 출루율 0.341 장타율 0.470을 기록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쿠바 출신 유격수 레오나르도 라피타와 25만 달러 계약금에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라피타는 지난 시즌 멕시코 리그에서 57타수 타율 0.280 출루율 0.345 장타율 0.360을 기록했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쿠바 출신 16세 외야 유망주 라자로 로버시 아르멘테로스 아랑고, 일명 ‘라자리토’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MLB.com’은 라자리토가 곧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예정이며, 애틀란타가 가장 강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라자리토의 모습을 보기 위해 별도의 훈련 일정까지 잡은 상태다. 이 훈련은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에 있는 구단 트레이닝 시설에서 진행된다.
6피트 2인치(약 188cm), 205파운드(약 93kg)의 체격을 갖춘 라자리토는 이번 시즌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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