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외자유여행으로 가장 선택을 많이 받은 지역은 어딜까.
하나투어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자사의 해외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인기지역 순위를 살펴본 결과 인기 1위 지역은 필리핀(12.5%)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대만(11.4%)과 홍콩(10.2%)이 각각 차지했다.
그 뒤를 △태국(9.0%) △괌(8.0%) △싱가폴(7.0%) △베트남(6.7%) △오사카(6.3%) △오키나와(3.6%) △중국 화중(3.3%) △도쿄(3.3%)가 이었다.
올해에는 일본 오키나와, 중국 화중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는 지난해 대비 수요가 약 2배 가량 늘면서 새로운 자유여행지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10위권 아래로는 서유럽, 일본 북큐슈, 말레이시아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순위가 갈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지난해 12월 하나투어가 홈페이지 방문객 대상으로 진행한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 설문조사 결과(1위 파리, 2위 오사카, 3위 홍콩, 4위 하와이, 5위 뉴욕, 6위 제주도, 7위 괌, 8위 시드니, 9위 대만, 10위 프라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가고 싶은 도시 톱 10 단거리 지역은 모두 실제 여행의 10위 안에 포함지만 파리, 하와이, 뉴욕, 시드니, 프라하 등 많은 이들이 선호지로 지목한 장거리 지역은 실제 여행에서는 순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장거리 자유여행의 경우 단순 선호도는 높지만 시간적,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해외자유여행의 대세지역인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가격깡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저금액 기준으로 대만 37만6600원, 태국의 방콕 39만9000원, 일본 오키나와 34만9000원, 중국 청도 13만5000
상품명에 ‘한정특가’ 문구가 들어간 상품에 한해 2월 예약자 대상으로 하나투어 마일리지 2만 마일 추가적립과 SM 면세점 기프트카드 3만원권 증정 등 기간 한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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