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아무렴 어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잖아.
5일 홀쭉해져서 귀국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표정으로 지금의 심정을 말했다. 한국과 일본 정상에 섰던 '거포'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대우를 받았지만,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다. (아래 사진으로 확인하시라!)
외려 "밑바닥부터 시작해 홀가분하다"라니… 역시 배짱하면 이배짱이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다"고 속내를 꺼내보이며 '다운'되는 듯 하다가도 얼른 자신감을 '업' 시킨다.
"계약 기간(1년) 동안 잘 하면 제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가 다시 오겠죠. 새로운 도전이잖요. 저도 새롭고 설레요. 그리고 자신감은 충분합니다."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정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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