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선수 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은 무산됐다.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28)은 입단 후 첫 2경기 연속 선발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기성용(27)은 시즌 3번째로 18인 명단에서 빠졌다.
2015-16 EPL 25라운드 스완지-팰리스는 7일 오전 0시 시작한다. AFC 본머스와의 24라운드 홈경기(1-2패)에서 왼쪽 날개로 68분을 소화한 이청용은 스완지전에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지난 2015년 2월2일 현 소속팀에 합류한 후 잇달아 리그 선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머스전까지 이청용은 팰리스 통산 16경기 2골 1도움이다. 경기당 39.3분에 그쳤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3.
↑ 이청용(왼쪽)과 기성용(오른쪽)이 미얀마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김재현 기자 |
기성용의 EPL 선발 제외는 이번 시즌 9번째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4라운드 원정경기(1-1무)에 중앙 미드필더로 임했으나 머리를 다쳐 45분 만에 교체됐다. 스완지는 ‘가벼운 뇌진탕’이었다고 밝혔다.
2015-16시즌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24경기 1골 1도움(EPL 2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72.3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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