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야구가 종목으로 다시 복귀할 경우 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야구경기를 치를 장소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야구는 정식종목에서 사라졌지만 현재 꾸준히 복귀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특히 2020년 올림픽은 대표적으로 야구가 활성화 된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기에 그 확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 도쿄올림픽 야구경기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돔은 주변 환경이나 미디어를 위한 공간이 부족한 점을 걸림돌로 꼽았다. 또한 마린 필드가 있는 지바 현은 이미 레슬링 등 3종목이 실시가 예정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조직위원회 모리 요시 회장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 현에서의 일부 개최가능성까지 거론한 상태.
↑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도쿄올림픽 추가 종목 확정은 오는 8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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