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둘러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펼쳐진다.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농구토토 W매치 32회차).
두 팀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일찌감치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치열한 중상위권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14승14패로 3위를 마크 중인 홈팀 삼성생명은 현재 2위 부천 KEB하나은행(16승12패)과 2경기 차다. 아무래도 3위로 올라가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부담이 만만치 않다.
↑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생명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된 외국인선수 앰버 해리스의 대체 선수로 아시아 테일러를 영입하며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상으로 삼성생명이 우위이지만, 경기는 뚜껑을 열어야 알 수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총 다섯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전체 성적은 3승2패를 올린 신한은행의 우세지만, 신한은행의 3승은 모두 시즌 초반에 나왔다는 것도 삼성생명에게 유리해 보인다. 2위를 향한 불씨냐,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리느냐, 두 팀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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