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베테랑 투수 구로다 히로키(41)가 체인지업 연마에 나섰다. 올 시즌 성적 향상을 위한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다.
18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로다는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나시에서 열리고 있는 팀의 2차 스프링캠프 이틀 째인 지난 17일 첫 번째 불펜피칭에 들어갔다. 총 66개의 공을 던진 그는 그 중 10개를 체인지업을 던졌다.
![]() |
↑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구로다 히로키. 사진=MK스포츠 DB |
구로다는 지난 2007년에도 체인지업 연마를 시도했지만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실패했다. 구로다는 “아직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타자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구종 추가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 구로다는 26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미일 통산 200승까지는 7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kjlf2001@maekyung.com]
▶ [UCL 16] 첼시에 희망 남긴 원정골과 쿠르투아
▶ ‘플로리다 입성’ 박병호, 美 생활 적응중[ⓒ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