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다저스의 두 결정권자는 류현진(28)의 복귀 계획에 대해 말했다.
프리드먼 사장과 로버츠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재활중인 류현진의 상태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마스터 플랜이다.
↑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이 시범경기 기간 등판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등판이 가능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시점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길게 보고 옳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 복귀시키는 게 목표다. 지금은 그게 언제일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류현진도 개막 로테이션에 나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큰 그림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 우리는 10월까지 야구를 할 팀이고, 류현진도 아직 던질 수 있는 시즌이 많이 남아 있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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