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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중인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실탄 소지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22일 “나바로가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권총 실탄 한발을 가방에 소지하고 있다가 총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 10분께 보안 검사장에서 수하물 검사를 하던 도중 실탄을 발견한 직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나바로는 공항에서 체포됐다.
나바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도미니카공화국 집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미니카에서는 허가를 받으면 총기 소지가 가능하다.
지바 롯데는 23일부터 미야자키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고, 나바로 역시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5시즌 KBO리그에서 48홈런을 날리며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한 나바로는 일본 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최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일본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1일 니혼햄과의 연습경기(나고)에서도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바로, 실탄을 소지했다고” “나바로, 일본에서 현행범으로 잡혔네” “나바로, 무슨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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