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제압했다. 카일 라우리, 지아니스 안테토쿰포는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23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6-88로 이겼다.
레지 잭슨이 23득점,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19득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클리블랜드는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카이리 어빙이 30득점, 케빈 러브가 2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1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제임스는 4개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하고 6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그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 안테토쿰포는 트리플 더블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팀도 122-95로 이겼다. 데마 데로잔이 22득점, 조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0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데로잔은 이날 승리로 토론토에서만 233번째 승리를 거두며 크리스 보시, 모리스 피터슨이 갖고 있던 랩터스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소니가 23득점 11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7득점, 로빈 로페즈가 2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밀워키 벅스의 안테토쿰포는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팀의 108-101 승리에 기여했다.
밀워키는 안테토쿰포를 비롯, 선발 5명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레이커스에게 6연패를 선물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손가락 부상을 딛고 출전, 24분간 15득점을 기록했다. 슈팅은 12개 시도 중 3개 성공에 그쳤지만, 9개의 자유투 중 8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로 그는 현역 마지막 밀워키 원정을 소화했다. 조던 클락슨이 15득점, 닉 영이 19득점을 올렸다.
이밖에 마이애미 히트는 연장 접전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1-93으로 잡았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92로 이겼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보스턴 셀틱스와 접전 끝에 124-122로 승리했다. LA클리퍼스는 피닉스 선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24-84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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