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84마일 류현진 불펜피칭에 로버츠 감독 “다음 단계 강도 높일 것”
류현진이 불펜피칭에서 84마일(135km)의 공을 뿌리며 순조로운 재활 단계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 셋째 날 훈련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84마일 정도 나왔다.
↑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LA 감독도 이날 경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류현진은 오늘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그는 “다음 단계는 계속해서 강도와 양을 늘리는 것이다. 불펜에서 회복이 잘 되면, 약간 더 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재활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서 “수술 후 회복하는 투수에게 200이닝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우리는 선발진 선수층도 두터운 상태다. 팀에 공헌할 준비가 됐다고 느끼면 언제든 던지겠지만, 우리 모두는 약간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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