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와 김현수가 은인으로 생각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한국야구의 강함을 알렸던 강정호인데요.
부상에서 회복해 건강하게 2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 선수를, 이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가벼운 몸놀림으로 3루 수비 연습을 하는 강정호.
건강한 모습에 동료가 다가와 인사를 건넵니다.
내친김에 타격 연습까지.
공에 힘을 싣는 강정호 특유의 타격이 나오자 감독까지 구경에 나섭니다.
지난해 부상 후 5개월, 강정호는 4월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정호 / 피츠버그 내야수
- "그라운드볼, 러닝, 배팅 다 하고 있고 100%는 아닌데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3루수는)무릎이 완전히 낫고 그러면 준비를 하라고."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1년,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선수가 된 강정호는 또 다른 미래도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정호 / 피츠버그 내야수
- "여자 안 좋아하는 남자가 있나요. 나이도 있고 좋은 사람 만나서 가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꿈 하나로 시작한 한국 프로야구 야수 출신의 메이저리그 도전기.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미국 플로리다)
- "건강하게 돌아온 강정호. 킹캉의 시즌 2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