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1군 2년차 시즌을 앞둔 kt 위즈의 타선에서는 역시 KBO리그서 2번째 시즌을 맞는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핵심 선수다. kt는 외국인 투수 3인은 모두 교체했지만 타자 마르테와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 짓는 등, 전력 구상에 있어 핵심으로 남겨뒀다.
마르테는 지난해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니, 한 시즌 적응을 마친 마르테의 모습은 얼마만큼의 위력을 가질지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 최근 2년차 외인 타자들의 성적 향상 추이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 KBO리그 2년차 시즌을 앞둔 앤디 마르테. 사진(美 투산)=옥영화 기자 |
이제 KBO리그가 조금 더 익숙해진 마르테 역시 성적 면에서 발전이 기대된다. 마르테는 지난해 115경기서 타율 0.348 20홈런 89타점 8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3의 성적을 남겼다. 중심타선에서 공격 층을 탄탄하게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철벽 수비로 팀 내야를 이끌었다.
이제 마르테는 ‘경험자’로서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된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외인 투수들의 적응을 돕고, 팀 후배들과 한결 더 가까
‘낯선 문화’라는 외인 선수들이 가진 핸디캡을 첫 시즌부터 극복했던 마르테의 두 번째 시즌이 더 밝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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