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28)가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 3회, 6회 타석에 들어서 각각 좌익수 뜬공,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안타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현수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약간 긴장했다. 타석에서 투수들이 어떤 공을 던질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서 내가 가진 타격폼을 가져갈 수 없었다. 과거에 내가 했던 것처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윌터 감독은 “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김현수에 대해 “데뷔 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3일에도 애틀란타와 시범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