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가산동) 강대호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수비수 김동진(34)이 MBC 방송대결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 안정환(40) 해설위원이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랜드월드 가산가옥 문화홀에서는 5일 서울 이랜드 2016시즌 출정식 ‘퍼스트 터치 2016’이 열렸다. 선수단 출사표·Q&A와 신입 선수입단식, 이번 시즌 전략 프레젠테이션과 유니폼 공개행사 등이 진행됐다.
김동진은 선수단 Q&A에서 ‘마리텔’ 관련 질문을 받자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같은 방을 썼을 때 내가 안정환의 샴푸를 썼다고 말했음을 들었다. 솔직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어려운 선배’의 개인 물품을 설령 사용했다고 해도 얼마나 썼겠느냐”고 재치있게 해명하면서 “그래도 ‘샴푸 도둑’이나 ‘샴푸 요정’이라는 이미지로나마 나라는 존재가 재부각됐다. 안정환 해설위원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김동진이 서울 이랜드 출정식 ‘퍼스트 터치 201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랜드월드 가산가옥 문화홀)=천정환 기자 |
국가대표로 김동진은 2004·2008 하계올림픽과 2006·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프로축구선수로는 FC 서울과 울산 현대에서 K리그 통산 151경기 14골 7도움. 2004 K리그 베스트 11의 일원이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절 김동진은 2007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수 33인에도 포함된 바 있다.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에서도 활약했다.
FC 서울 출신으로 김동진에게 서울E의 K리그 클래식(1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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