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이대호(33·시애틀)가 드디어 시범경기에 나선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출전한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선발 출전하는 아담 린드를 대신해 1루수로 교체 출전할 예정이다.
↑ 이대호가 비자 문제를 해결, 시범경기에 나선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캐나다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를 받은 이대호는 현지시각으로 5일 새벽 1시에 애리조나에 도착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다시 캠프에 등장했지만,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피곤함은 잊은 모습이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훈련 시작 전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대호가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훈련하는 모습은 계속 봐왔다. 실전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6일(한국시간) 매리너스 클럽하우스에 게시된 선수 명단. 이대호의 교체 출전이 예고되어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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