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과 FC서울 최용수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클래식 10구단 감독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북과 서울의 2강 체제를 예상했다.
7일 오후 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한 2016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성남FC 김학범 감독,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을 비롯한 10개 구단 감독들은 ‘두 팀의 2강 체제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모두 ‘O'를 들었다.
지난달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문조사한 ‘클래식 예상 우승팀’에서 8개 구단 감독이 전북을 1순위로 꼽았고, 서울이 2표를 얻었다. 포항에 주어진 1표(최용수)를 제외한 나머지 1순위 표가 두 팀에 쏠렸다. 감독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우리 2강 아니야~ 사진(서울 홍은동)=김재현 기자 |
↑ 2016 시즌 클래식 감독, 선수들이 뽑은 예상 우승팀. 이미지=한국프로축구연맹 |
김학범 감독은 “두 팀 전력이 안정적이다. 데이터 상으로는 무조건 인정한다”고 했고, 서정원 감독은 “중반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재로는 동의한다”고 했다.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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