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콧 서비스’ ‘홈런’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 타임스는 이날 홈런 소식과 함께 스콧 서비스 감독과 이대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는 타석에서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았지만, 바로 다음에 480피트(약 146m) 짜리 홈런을 터트렸다”며 “정말 엄청난 파워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빠르지 않은 직구였는데 세게 받아쳤다”며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나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짧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에서 8회 상대 좌완투수 맷 레이놀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6회초 1루수 애덤 린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고, 8회말에 좌완투수 맷 레이놀즈의 5구째 8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홈런으로 받아쳤다.
이대호는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호, 괴물이다” “스콧 서비스 감독, 이대호 이뻐하겠네” “다음경기는 치킨 시키고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