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바둑TV 해설위원을 맡은 유창혁 9단(50)이 이세돌 9단(33)의 대국 상대인 인공지능 알파고를 호평했다.
유창혁 9단은 9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 초반(2시 10분 전후) "알파고의 약점을 전혀 모르겠다"고 평했다.
이세돌 9단은 초반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상대가 인공지능이다보니 기선을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간 세기의 대국. 사진(대한민국 서울)=AFPBBNews=News1 |
연거푸 변칙수로 맞섰지만, 알파고의 기계적인 바둑수에 흔들렸다.
유창혁 9단은 "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의 장점은 난전 상황에서 안 좋은 상황을 금방 만회하는 것"이라며 희망을 포기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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