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합류한 이학주가 타점을 올렸다.
이학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들에게 3~4차례씩 타격 기회를 줬다. 이학주에게는 7회말 기회가 찾아왔다. 팀이 12-7로 앞선 1사 3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를 대신해 대타로 등장했다.
↑ 이학주가 대타로 출전, 타점을 뽑았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콘테레라스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로 남았다. 유격수로 남은 그는 8회말 팀 타선이 다시 한 번 폭발하면서 두 번째 타격 기회를 가졌다. 드류 헤이스를 상대한 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6-7로 크게 이겼다. 5-4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5회 4득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9-7로 쫓긴 7회에도 다시 5점을 추가했고, 8회에도 2점을 더했다.
조 패닉은 3루타 1개를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코너 길라스피도 2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으로 빛났다. 자렛 파커는 1회 무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1타점, 3회 2사 3루에서 2점 홈런으로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신시내티는 선발 등판한 앤소니 데스클라파니가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이어 등판한 조너던 산체스도 1 2/3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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