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가 목에 이상을 호소, 검진을 받는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11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버의 검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위버는 이날 목에 긴장 증세를 호소했고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MRI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 제러드 위버가 목 긴장 증세로 검진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위버는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서 4 2/3이닝을 던지며 5실점을 기록중이다. 하루 전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 2/3이닝 만에 3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5실점한 것이 컸다. 원래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지만, 이날은 패스트볼 구속이 81마일에 그쳤다.
위버는 경기 후 인터뷰에
서 “옳은 경로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준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공 몇 개가 원하는 지점에 가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위버는 뭐든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은 확실히 보여주는 선수다. 나가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한 선수”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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